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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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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분(秋分)
작성자 문미주 등록일 18.09.21 조회수 489

추분의 유래와 의미

추분은 양력으로는 923일 혹은 24일이고, 백로와 한로 사이에 있는 절기이다. 추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시기이고, 추분 이후 밤의 길이가 길어진다. 추분이 지나서 점점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계절의 변화는 선명하여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한다. 이 시기와 관련된 속담으로덥고 추운 것도 추분과 춘분까지이다라는 말이 있다(좌혜경, 2006: 277). 추분이 지나면서 계절의 변화가 분명하다는 뜻이다.

추분과 일상생활 사이 관계

추분에 부는 바람을 보고 이듬해 농사를 점치는 풍속이 있는데, 건조한 바람이 불면 다음에 대풍이 든다고 하였다(황루시, 2006: 276). 그리고 이 무렵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들이고 목화와 고추를 따고 말리는 등 가을걷이가 시작된다(황루시, 2006: 275).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국가에서 노인들의 수명장수를 기원하는 노인성제(老人星祭)를 지냈다고 한다(이욱, 2006). 이 시기 회자되는 속담으로 추분이 지나면 우렛소리 멈추고 벌레가 숨는다라는 말이 있다. 추분이 지나면 천둥소리도 없어지고 벌레들도 월동하기 위하여 숨어 버린다는 뜻이다(신경숙, 2006).

한편, 추분은 중용과 향기와 겸손을 생각하게 해 준다고 한다(김영조, 2012: 399).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점에서 중용을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여름 태양 아래 자란 벼처럼 치열한 내공을 쌓아 내면의 깊이에서 향기가 나도록 하자는 취지가 있다. 또한 가을 곡식들이 지난 세월을 뒤로 하고 저마다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는데 이 역시 생각할 점을 준다는 것이다.


<참고문헌 및 출처>

 김영조(2012). 󰡔하루하루가 잔치로세: 우리 문화와 세시풍속으로 알아보는 365󰡕. 인물과사상사.

신경숙(2006). “추분이 지나면 우렛소리 멈추고 벌레가 숨는다”. 󰡔한국세시풍속사전-가을편󰡕. 국립민속박물관.

이욱(2006). “노인성제”. 󰡔한국세시풍속사전-가을편󰡕. 국립민속박물관.

좌혜경(2006). “덥고 추운 것도 추분과 춘분까지이다”. 󰡔한국세시풍속사전-가을편󰡕. 국립민속박물관.

황루시(2006). “추분”. 󰡔한국세시풍속사전-가을편󰡕.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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