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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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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하(立夏)
작성자 문미주 등록일 18.04.30 조회수 527

입하(立夏)

 

입하의 유래와 의미

입하는 양력으로 55일 또는 6일이며, 여름의 시작을 의미한다. 절기상으로 볼 때, 입하와 입추 사이가 여름철이다. 입하는 곡우와 소만 사이에 있고, 음력 4월의 시기이다. 입하는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라는 의미로 맥량(麥凉), 맥추(麥秋)라고도 한다. 또한 맹하(孟夏), 초하(初夏), 괴하(槐夏), 유하(維夏)라고도 하는데, 이는 초여름이라는 의미이다(최인학, 2005: 66).

 

입하와 일상생활 사이 관계

입하 무렵이 되면 산과 들에 신록이 일고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며, 묘판에서 볍씨가 싹이 터 모가 자란다(최인학, 2005: 66). 이 시기에 이팝나무의 꽃이 피는데, 꽃이 피는 모양으로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점친다. 이팝나무의 꽃은 마치 쌀밥을 나무에 뿌려 놓은 듯한데, 한꺼번에 피면 풍년을 예상한다(나경수, 2005: 30). 한편, 입하 때에 햇차가 나오며, 차의 전문가 초의 선사는 곡우 전후보다는 입하 전후에 나오는 차를 더 높게 평가했다(김영조, 2012: 200).

입하와 관련된 속담 중에 입하물에 써레 싣고 나온다라는 말이 있다(권태효, 2005). 이 무렵 모심기가 시작되기에 농가에서 써레를 논으로 가져 나온다는 의미이고 이 시기의 특색을 가늠할 수 있다. 써레질을 통해 모판을 고르고 볍씨를 뿌려 못자리를 만들기에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됨을 말한다.

한편, ‘입하 바람에 씨나락 몰린다는 말도 있다(천혜숙, 2005). 이 시기에 바람이 불면 못자리의 볍씨가 한쪽으로 치우친다는 의미로 농사에 좋지 않은 상황을 말한다. 요컨대, 입하 바람은 반가운 현상이 아니라는 뜻이고, 농사의 제철이라는 함축도 있다. 계절의 변화가 여름으로 진행되면서 농경사회는 분주해지고 있다는 점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및 출처>

 

권태효(2005). “입하물에 써레 싣고 나온다”. 󰡔한국세시풍속사전-여름편󰡕. 국립민속박물관.

김영조(2012). 󰡔하루하루가 잔치로세: 우리 문화와 세시풍속으로 알아보는 365󰡕. 인물과사상사.

나경수(2005). “4”. 󰡔한국세시풍속사전-여름편󰡕. 국립민속박물관.

천혜숙(2005). “입하 바람에 씨나락 몰린다”. 󰡔한국세시풍속사전-여름편󰡕. 국립민속박물관.

최인학(2005). “입하”. 󰡔한국세시풍속사전-여름편󰡕.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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