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솔초등학교 로고이미지

계기교육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입추(立秋)
작성자 문미주 등록일 18.07.12 조회수 498

입추(立秋)

 

 

입추의 유래와 의미

입추는 양력으로 87일 혹은 8일이며, 대서와 처서 사이의 절기이다. 입추는 가을의 시작을 의미한다. 입추 때는 음력 7월이며, 맹추(孟秋), 만염(晩炎)이라고 하여, 이때부터 가을 채비를 시작하지만 늦더위가 있기도 하다(장정룡, 2006: 30).

 

입추와 일상생활 사이 관계

입추 시절은 가을의 시작임을 자각하는데, 다음의 퇴계 선생 시에도 이 점이 잘 드러나 있다(국립민속박물관, 2004: 497).

 

입추일에 계당에서 시를 쓰다. ...(중략)...

마른 벼 비에 깨어나 이랑 가득 푸르른 데,

돌 시내 맑은 물은 옥구슬을 깨뜨린 듯하네.

불 구름 더운 날은 진실로 어제인 듯한 데,

짙은 숲 가을 매미는 가을을 알리네. ...”

 

이 무렵의 상황을 말해주는 속담으로 입추 때는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 시기 벼가 한창 자랄 때라 자라는 소리가 들릴 정도라는 의미이다(조현설, 2006: 144). 그래서, 벼가 한창 익어가는 계절이기에 이때 비가 오면 흉년이 든다는 말도 있다(나경수, 2006: 22). 대신에 이날 하늘이 청명하면 만곡(萬穀)이라고 하여 풍년을 점친다(최운식, 2006: 144). 한편, 입추부터는 김장용 배추와 무를 심기도 하지만 농촌도 이제는 한가해 지기 시작하여 어정 칠 월 건들 팔 월이라는 말이 있다(김영조, 2012: 332). 이 모든 속담들이 입추 무렵의 풍경과 생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문헌 및 출처>

 

국립민속박물관 편(2004). 󰡔한국세시풍속자료집성-조선전기 문집편󰡕. 민속원.

김영조(2012). 󰡔하루하루가 잔치로세: 우리 문화와 세시풍속으로 알아보는 365󰡕. 인물과사상사.

나경수(2006). “세시풍속”. 󰡔한국세시풍속사전-가을편󰡕. 국립민속박물관.

나경수(2006). “7”. 󰡔한국세시풍속사전-가을편󰡕. 국립민속박물관.

조현설(2006). “입추 때는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 󰡔한국세시풍속사전-가을편󰡕. 국립민속박물관.

최운식(2006). “입추”. 󰡔한국세시풍속사전-가을편󰡕. 국립민속박물관.

 

 

이전글 처서
다음글 대서(大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