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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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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大雪)
작성자 문미주 등록일 18.12.11 조회수 620

대설(大雪)

 

 

대설의 유래와 의미

대설은 양력으로 127일 혹은 8일이며, 소설과 동지 사이의 절기이다. 대설은 글자 그대로 큰 눈이 내리는 때라는 의미이며, 음력으로 11월에 해당한다. 그런데, 이때 큰 눈이 내린다는 것은 중국 화북지방의 계절 특성을 반영하기에 우리나라와의 상황과 다소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이관호, 2006: 178). 그래서 다음과 같은 김종직의 시가 때에 따라서는 실감날 수 있다(국립민속박물관, 2004: 609).

때는 십일월이라, 대설의 절후인데도,

눈은 한 점도 내리지 않고, 비만 주룩주룩 내리네.

비가 내리는 건 그래도 괜찮으나, 천둥 귀신이 분주히 나돌아,

요란스럽게 쾅쾅 처 대어, 마치 욕하는 소리 같은데,

바람까지 남쪽에서 불어와, 성세가 서로 혼잡할 때는 동지가 되어가는데,

광대한 천지사방은 양기가 오는 칠일에도,

그 반복은 오히려 더디겠네.”(후략)


대설과 일상생활 사이 관계

대설 무렵은 눈이 많이 오면 풍년이 든다고 하는데, ‘눈은 보리의 이불이다라는 말 속에 그 의미가 잘 드러난다. 눈이 많이 내리면 눈이 보리를 덮어 보온 역할을 하고 동해(凍害)를 막아 준다는 것이다(이관호, 2006: 178).

이맘때 민가에서는 농사일을 끝내고 한가해지면 콩을 삶아 메주를 쑨다. 메주는 기근으로 고생할 때 구황식품이기도 했는데, 집집마다 정성을 들여 만들었다. 메주를 띄울 때는 며칠 동안 방에 두어 말린 뒤, 짚을 깔고 서로 붙지 않게 해서 곰팡이가 나도록 띄운다. 알맞게 뜨면 짚으로 열십자 모양으로 묶어 매달아 두었는데, 이렇게 하면 푸른곰팡이의 번식이 잘 된다고 한다(김영조, 2012: 510).


<참고문헌 및 출처>

국립민속박물관 편(2004). 󰡔한국세시풍속자료집성-조선전기 문집편󰡕. 민속원.

김영조(2012). 󰡔하루하루가 잔치로세: 우리 문화와 세시풍속으로 알아보는 365󰡕. 인물과사상사.

이관호(2006). “대설”. 󰡔한국세시풍속사전-겨울편󰡕.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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